2017년 6월 17일 토요일


이곳은 매주 와도 매주 새로운 개인전들이 널려있다.
(상설 개인 갤러리도 있지만 대부분은 대관한 단기간 개인전이 대부분)






































아~ 순간 충동구매하고 싶었지만 마땅히 걸곳이 없다보니.. ^_^





























연극 -작전명:C가왔다-


몰입도 좋고 내용은 노조파괴 관련이라 보편적인 소재에
좀 코믹스럽게 만들어 다소 웃을 수 있다.
(노조파괴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기때문에 한번쯤 신중하게 생각해볼만 한 주제)

약간은 가볍게 만들었다고 할까?
(이런 내용은 무겁고 어둠고 침침하게 표현하는걸 개인적으론 좋아함)

관계자들은 특히 노사 양자간의 간극을 보여준다기보다는
사측의 어리버리한 표현으로 웃어 넘길 수 있지만 현실에서 그들은 결코 그러지 않다.
치밀하고 집요하고 잔인하다.
그들은 노동자 위에 군림하길 원하기때문에 이견을 제시할경우 용납하지 않는다.
(이런 회사에서 근무할 경우 이것이 리더쉽으로 착각하지 말고 다른 회사를 구하는게 자신의 미래를 위해 좋음)

자본주의사회의 신종 계급
바로 전 정부까지 이 나라는 법이라는 테두리는 희미했었다.(지금정부는 두고 봐야 함)

앞서가는 수많은 정보와 돈을 이용한 권력으로 힘없는자들을 짓밟기때문에
표현이나 구성이 가벼우면 아무래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보니 아쉽게 느껴지는 면이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사측에서 어떤 수작질을 하는지 꼼꼼히 지적하고 있기때문에
유쾌하게 관람하면서(이것은 시위가 아니니) 그들의 속내를 읽을수 있게 구성한것일수도 있어서 괜찮아보이기도 한다.
(감독하고 얘기 해본게 아니니 실제로 어떤 생각인지 알 수 없음)

배우들의 연기도 대단히 잘 어우러지고 강약/완곡조절이 대단히 좋다보니
물흐르듯 부드럽게 넘어가며 송곳으로 콕콕 찔리는 그 느낌이 괜찮은 연극

간간히 모니터에서 이러 저러한 표현들이 나오는데
내 취향상 모니터 혹은 프로젝터를 이용해서 무엇인가 보여주는 연출은 어색하고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내가 보러온것은 영화가 아닌 연극이다보니 그들의 숨소리로 가득채워주길 바라는것은
나의 욕심일수도 있고 늘 그것을 바란다.

심지어 왠만큼 큰 대형 극장이 아니고서는 마이크를 쓰는것 조차 별로 달갑지 않아한다.
(가끔 중형 무대에서 마이크를 쓰는데 무대와 거리가 가까워 대단히 어색함)

약간은 환타지 스러운 구성?
기득권층들의 권력의 연속성을 표현하고 있는것이겠지만 웃으면서도 뒷맛이 쓴 연극

블랙코미디가 사라진 지금 이런 연극이라도 없으면
(근래 정부가 바뀌면서 TV코미디에서 꾸물꾸물 나오지만 왠지 기회주의자들 같아보임)

일주일 지난 지금 좀 정리하고 있는데 연극에서 노조파괴 프로젝트에 관련된 내용은 생각나지만
연극의 배우들의 연기는 잘 생각안난다.

감독의 의도가 이것이라면 성공한것이고 아니라면 실패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어느것이면 어떻겠나?

계속 연극을 보면 언젠가 또 이 감독 이 배우의 연극을 보게되겠지.. ^_^

2017년 6월 12일 월요일

이제 몇일이나 남았으려나...




불필요하게 쌓이는 스트레스도 피곤하고
이제 슬슬 좀 쉴 시간을 갖어야 할거 같은데
쉬는건 좀 나중에 쉬고 최대한 빨리 본업을 찾아 들어갈까?

살을 좀 뺄 시간도 필요하고
잠시동안 사진도 좀 찍으며 거닐고 싶고
해질녘 자전거 타고 강바람도 쐬고
길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싶은데






2017년 6월 10일 토요일

전시회 -SMAF서울현대미술페스타-



된장..
새로운 전시가 널려있어서 그런곳을 다녀야 할 시간에 오래전 것을 정리하고 있다니..
아숩다.







수많은 개인전을 한곳에 모아놓고 판매도 하는데
각 부스가 너무 작아서 순수하게 물건을 파는 상점을 돌아다니는 느낌이 든다.
그림이 예술이라고 하더라도 상품이 아닐수 없으니 이렇게 모여있는곳에서 인정을 받으면
개인전을 별도로 하겠지만 그래도 각각 특색있게 부스를 세팅하면 안되는건지





































































작품은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시선이 머무는 작품은 흔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모아놓으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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