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될때까지 비오는줄 모르고 있다가
화장실 갔더니 들려오는 빗소리 후두두두두
겨울비 치곤 제법 굵게 내리는거 같던데 갑자기 빗소리가 그리워
잠자려 들어간 방의 창문을 조금 열어놓으니 빗소리 우렁차게 들려와 듣다보니
코끝 시린 차가운 겨울 바람도 함께 들어오지만
따뜻한 이불을 덮어서일까? 그대로 잠들어 늦은 아침 눈을 떠보니 파란 하늘이 어제 열어놓은 좁은 창문사이로 들어온다.
오랜만에 듣는 빗소리와 집에 들어온 파란 하늘
왜 이리도 반가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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